About

프로젝트 소개

OLED ART WAVE의 세 번째 프로젝트 《롱 드림(LONG DREAM)》(2023.10.25 - 11.07, 성수동 쎈느)은 유토피아를 향한 인류의 꿈, 그 이후를 맞이한 젊은 아티스트들의 시선에 주목합니다. 참여 작가 5인(팀) 구기정, 송예환, 스튜디오 아텍(Studio ARTECH), 얄루, 조나단 모나한(Jonathan Monahan)이 만들어낸 상상의 공간은 가상과 현실 사이를 가장 생생한 빛과 색으로 이어주는 OLED 위에서 펼쳐집니다.

전 지구적 재난 후 생태-공생의 기술을 통한 새로운 세계의 지속가능성은 이제 또 다른 시대의 이상향이 되었습니다. 과거 예술이 기술을 통해 자연 묘사를 넘어선 창조적 역할의 기회를 마련했다면 현대 예술은 기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실을 초월하는 공감각적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이번 전시의 주요 매체가된 투명 OLED는 이런 물리적 초월성에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주며, 상상의 공간을 현실로 강력하게 끌어들입니다. 이는 단순히 작품을 매개하는 디스플레이를 넘어 투명 OLED 사이의 중첩과 실제 공간과의 상호성을 통해 OLED로만 구현 가능한 시각적 세계를 창조해 냅니다. 인간의 눈으로 감각할 수 있는 가장 세밀한 컬러와 빛의 표현은 미래를 예견하는 아티스트들에게 또 다른 창을 열어 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개되는 아티스트들의 관점은 근대적 유토피아의 환상 이후 오늘날 다시 꿈꿔 볼 미래적 가치와 태도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입니다.

2023 OLED 아트 웨이브
《롱 드림(LONG DREAM)》
일시
2023.10.25.Wed - 11.7.Tue
매일 오전 10시 - 오후 9시 30분
장소
성수동 쎈느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20
아티스트
구기정, 송예환, 스튜디오 아텍, 얄루, 조나단 모나한
주최

Introduction

OLED ART WAVE's third project, LONG DREAM (Oct. 25 - Nov. 7, 2023, Seongsu-dong Scène), focuses on humanity's dreams of utopia and the perspectives of today’s young artists as they face what comes next. The imaginary spaces created by the five participating artists (teams) — Gijeong Goo, Yehwan Song, Studio ARTECH, Yaloo, and Jonathan Monaghan — unfurl across OLEDs that bridge the gap between virtuality and reality with vibrant light and color.

In the aftermath of global disaster, the dream of a sustainable new world built through ecological and symbiotic technologies now belongs to another era. Where in the past, technology opened up creative opportunities for the arts that went far beyond the mere depiction of nature, contemporary art today utilizes technology to create transcendent experiences that reach past reality itself. In particular, the main medium of this exhibition — transparent OLED displays — opens up further realms of possibility for this material transcendence, presenting a powerful new way to bring imaginary space into reality. Thanks to the overlap between transparent OLEDs and their interaction with the actual space around them, they function as something more than simple mediating displays for the artworks at hand, creating a visual world that can be realized with OLED technology. The incredibly detailed representation of color and light, meanwhile, at the very edge of what the human eye can perceive, opens up a new window for artists looking to the future. In encountering the fresh perspectives of these featured artists today, in the wake of the modern utopian fantasy, we are given the opportunity to dream anew, to re-envision the values and attitudes of our shared tomorrow.

2023 OLED ART WAVE
LONG DREAM
Oct.25 (Wed) – Nov.7 (Tue), 2023
Everyday 10am - 9:30pm
Scène
20, Yeonmujang 5-gil, Seongdong-gu, Seoul
Artist
Gijeong Goo, Yehwan Song, Studio ARTECH, Yaloo, Jonathan Monaghan
Host

Exhibition

전시 소개

“LONG DREAM”은 유토피아를 향해 지나온 인류의 긴 밤과 간밤, 당신의 꿈속 환상을 연결합니다. 이상향을 위해 품었던 완벽한 꿈은 현재를 이끈 가장 큰 동력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반복됐던 오류는 오늘 우리의 하루에 무게를 더합니다. 전지구적 재난 후, 생태-공생의 기술을 통한 새로운 세계의 지속가능성은 이제 또 다른 시대의 꿈이 되었습니다.

OLED ART WAVE의 세 번째 프로젝트인 LONG DREAM은 인류가 이뤄낸 ‘멋진 신세계’ 이후를 맞이한 젊은 아티스트들의 시선에 주목합니다. 전시에 참여한 예술가 5인(팀) 구기정, 송예환, 스튜디오 아텍(Studio ARTECH), 얄루, 조나단 모나한(Jonathan Monaghan)이 만들어낸 상상의 세계는 가상과 현실 사이를 가장 생생한 빛과 색으로 이어주는 OLED 디스플레이 위에서 펼쳐집니다.

PREFACE

“LONG DREAM” connects the long, past nights of humanity's ongoing quest for utopia with the fantasies that make up your dreams. Of course, though those cherished, perfect dreams of an ideal world served as powerful motivation for our present, the errors repeated along the way still weigh heavily on our days. In the wake of global disaster, the dream of a sustainable new world built through ecological and symbiotic technologies now belongs to another era.

This third project by OLED ART WAVE, focuses on the perspectives of young artists who find themselves in the aftermath of this “brave new world” wrought by humanity. The imaginary worlds created by these five artists (teams), Gijeong Goo, Yehwan Song, Studio ARTECH, Yaloo, and Jonathan Monaghan, unfurl across OLED displays that bridge the gap between virtuality and reality with vibrant light and color.

ARTWORKS

  • 구기정, 〈미세한 풍경〉, 2023
    3채널 영상(loop), 프리저브드 식물, 가벽에 시트지
    가변크기
    (사운드: 홍석민)
    * 88인치 OLED 1대, 77인치 OLED 1대, 65인치 OLED 1대

    〈미세한 풍경〉(2023) 속 인공 정원은 푸른 식물과 이를 모방하려는 디지털 이미지 그리고 자연적 속성을 뛰어넘는 기계적 생물이 공생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자연의 풍경을 그대로 빌려 오려는 시도처럼 읽힐 수 있으나, 사실 정교한 3D 편집술과 고도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본래의 자연적 특성과는 상반된 완전한 인공적 환경을 추구한 결과입니다.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채집된 이미지와 사물이 불러일으키는 시각적 착시는 일상화된 기술력 안에서 여전히 낯선 인지적 감각을 마주하게 되는 오늘의 상황을 은유합니다. 작가가 만들어낸 이런 고유한 풍경들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천천히 그리고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며 이를 공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작품은 기술과 인지적 감각에 대한 가장 동시대적인 주제를 다뤄내는 한편, 가을의 단풍잎을 간직하려는 노스탤지어 혹은 최근 테라리움에 대한 관심 등에서 엿보이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본성과 이상적 세계를 소유하고 재창조해 내려는 양가적인 태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 송예환, 〈업로드형 분쇄 증발기〉, 2023
    2채널 비디오, 5’ 22”, 알루미늄 파이프, 아크릴 판, 전동 모터, MDF, 웹사이트, 웹카메라
    가변설치
    * 77인치 OLED 1대, 48인치 OLED 1대

    〈업로드형 분쇄 증발기〉(2023)는 화면 속의 인물과 AR (Augmented Reality) 마커를 비추는 카메라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관객의 시선을 중첩시키며 증강 현실과 가상을 뒤섞은 다중적 공간을 만들어 냅니다. 인터랙티브 기술 등과 삼차원의 공간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유희적 실험들을 지속해온 송예환은 가상의 공간은 물론, 실재의 물리적 상황을 자유롭게 가로지르며 흥미로운 작업들을 선보여 왔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또 다른 가상·현실의 결합을 선보입니다. 전면에 배치된 인물의 시선 끝에는 이 다중 공간을 압축해 구조화한 것처럼 보이는 조각물이 놓여 있습니다. 이 조각적 사물 위에 붙여진 AR 마커는 카메라의 시선을 통해 실시간으로 또 다른 디스플레이에 가상적 현실을 구현해 냅니다. 이 이미지는 처음 현실 공간을 응시하고 있던 얼굴 이미지를 마치 파쇄하듯 분열시킵니다. 작가는 반복되는 순환 구조를 통해 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고 믿어 온 디지털 가상 공간에 대한 긍정적 신념과 가능성들이 어떻게 제한되며 쉽게 사라질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 스튜디오 아텍, 〈Show Me Your Memories〉, 2023
    5채널 비디오, 각 3’ 23”, 블랙 미러 설치
    가변 크기
    (LG디스플레이 유저 데이터 베이스 활용)
    * 55인치 투명 OLED 5대

    〈Show Me Your Memories〉(2023)는 LG디스플레이의 임직원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기술이 인간의 경험을 어떻게 재현해내며 또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해온 스튜디오 아텍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색"과 "당신에게 가장 영감을 주었던 도시 경험"이란 질문으로 개인적 감정과 경험에 내재된 환상을 작품의 주제로 삼았습니다. 앞선 질문의 답은 AI가 산출해낸 가장 흡사한 풍경 이미지로 변환되며 이는 작업의 주요 이미지를 구성합니다. 5대의 투명 OLED 디스플레이에 중첩되어 나타났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하는 이 형형색색의 픽셀들은 추억 속에 남겨진 감각과 경험을 새로운 형태로 재현시킵니다. 영상 속 이미지와 더불어 구현된 공간의 구조는 우리의 감정과 경험이 예술과 기술을 통해 현실에 다시 머무르게 된 순간을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 얄루, 〈꽃감관의 뜰〉, 2023
    3 채널 영상, 조형물
    가변크기
    (조형 제작, 설치: 이주하)
    * 77인치 OLED 1대, 55인치 투명 OLED 2대

    〈꽃감관의 뜰〉(2023)은 신화와 사이언스 픽션, 심해의 생명체와 상상된 미래 생태계를 결합한 환상적 채널을 보여줍니다. 공중에 부유해 있는 듯한 2대의 투명 올레드와 정면에 세워진 대형 디스플레이는 작가적 상상의 세계로 통하는 통로입니다. 이 작업은 그의 광범위한 아티스틱 리서치(울릉도 해역에 서식하는 ‘갯민숭달팽이’에서부터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 ‘금동대향로’)를 바탕으로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두려움과 경외가 뒤섞인 새로운 생태계를 상징화합니다.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며 빛을 띄는 하이브리드 생태계가 묘사된 이 생명체는 무속신앙과 역사적 유산 그리고 초현실적 현상과 과학적 상상력을 통해 현실의 문제를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이는 작가가 상상하는 인간, 비인간이 공존하는 도시 생태계를 담고 있습니다.

  • 조나단 모나한, 〈Crown Dream〉, 2023
    3채널 비디오, 각 1’ 15”, 3D 프린팅 설치
    가변 크기
    * 55인치 투명 OLED 3대

    〈Crown Dream〉은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내는 동시대적 변화와 우리가 가지는 긴밀한 관계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3채널 비디오 연작입니다.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위에 펼쳐진 세 개의 애니메이션은 인류가 꿈꿔왔던 가장 진보된 형태의 일상을 극적으로 압축시켜 놓은 듯 보입니다. 화면에 등장하는 화려한 건축 양식의 왕관 모양을 한 공간 안에서 몸매를 가꾸며 운동하는 로봇의 장면은 아름답고 매끄럽게 표현되었지만 동시에 우스꽝스러운 비디오 게임의 한 장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고대 신화와 공상 과학 소설, 바로크 건축물과 역사적 예술 작품 그리고 동시대의 하위 이미지를 오가며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를 통해 작가는 디지털 기술과 자본주의적 가치의 이면을 드러내며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현대의 신화는 어떤 모습일지 질문하고 있습니다.

ARTWORKS

  • Gijeong Goo, Macro Scenes, 2023
    3-channel video (loop), preserved plants, wall paper
    Dimensions variable
    (Sound: Suk Hong)
    * 88” OLED 1EA, 77” OLED 1EA, 65” OLED 1EA

    Made up of green plants, digital images that attempt to mimic them, and mechanical organisms that transcend the limitations of nature, the artificial garden inside Macro Scenes (2023) is an exercise in symbiosis. While the piece can be read as an attempt to reproduce a natural landscape as-is, this effect is actually achieved by a combination of sophisticated 3D editing and cutting-edge displays dedicated to creating a completely artificial environment entirely at odds with its natural counterpart. The visual illusion summoned by these images and objects, sourced from realms virtual and real alike, serves as a metaphor for today’s lived experience, in which everyday technologies still include encounters with unfamiliar cognitive sensations. Goo’s unique landscapes allow for a synesthetic approach and experience, encouraging a slow, delicate exploration of the boundary between virtual and real.

    Even as it addresses the most contemporary of themes, like technology and cognitive sensation, Macro Scenes also touches on certain fundamental aspects of human nature, like our seeming ambivalence toward the natural world itself and our apparent desire to possess and recreate idealized worlds for ourselves, as evinced by the rising popularity of terrariums and the nostalgic penchant for pressing and preserving autumn leaves.

  • Yehwan Song, Upload Type Grinding Evaporator, 2023
    2-channel video, 5’ 22”, aluminum pipe, acrylic plate, electric motor, MDF, website, web camera
    Dimensions variable
    * 77” OLED 1EA, 48” OLED 1EA

    Upload Type Grinding Evaporator (2023) creates a multidimensional space that blends Augmented Reality (AR) and Virtual Reality (VR) by superimposing a figure on-screen with a camera reflecting an AR marker, as well as the gaze of the viewer taking it all in. Song’s works experiment with the playful interplay between interactive technologies and three-dimensional space, moving freely between virtual spaces and real physical situations.

    In this work, the artist presents yet another surprising mashup of virtual and real. A figure is placed in the foreground; at the end of its gaze is a sculptural form that seems to compress and structure this multidimensional space itself. Refracted through the gaze of a camera, an AR marker pasted on top of this sculptural object manifests a new virtual reality on yet another display, in real time. This image, in turn, fractures, as if shredding, the image of the face that was initially gazing into the actual physical space. Through this recurring cycle, the artist reveals how the seemingly infinite expansive possibilities of digital virtual space — an object of much positive hope and faith — actually face certain limits and, indeed, might easily disappear.

  • Studio ARTECH, Show Me Your Memories, 2023
    5-channel video, 3’ 23” each, black mirror installation
    Dimensions variable
    (Using user data of LG Display)
    * 55" Transparent OLED 5EA

    Show Me Your Memories (2023) is an artwork based on interviews with LG Display employees. Exploring how technology can both recreate and transform the human experience, Studio ARTECH takes on the element of fantasy inherent in personal emotion and experience with this project, asking questions like "What color inspires you?" and "What urban experience has inspired you the most?" The answers to these questions are then translated into an AI-generated matching landscape, which then forms the main image of the work itself. Superimposed on five transparent OLED displays, these colorful pixels appear and disperse in turn, recreating and giving new form to remembered sensations and experiences. In addition to the images on-screen, the structure of the physical space also allows us to experience the exact moment when our emotions and experiences are brought back to life through art and technology.

  • Yaloo, TTEUL of KKOT GAM GWAN, 2023
    3-channel video, installation
    Dimensions variable
    (Installation production: Juha Lee)
    * 77” OLED 1EA, 55” Transparent OLED 2EA

    TTEUL of KKOT GAM GWAN (2023) presents a fantastical channel that combines mythology and science fiction, deep-sea life and imagined future ecosystems. Two transparent OLEDs that appear to be suspended in midair, together with a large display standing front and center, here become passageways into the artist’s imagination. Drawing on the artist’s extensive research (which spans everything from the “nudibranch molluscs” that inhabit the waters of Ulleungdo Island to cultural treasures like the “Gilt-bronze Incense Burner” of Baekje), this work evokes an ecosystem that is both bizarre and beautiful, inspiring a mixture of fear and awe.

    Depicting a hybrid ecosystem that generates its own energy and illumination, this life form invites us to re-examine real life issues through the lens of shamanistic faith and historical heritage, as well as surreal phenomena and scientific imagination. This is the urban ecosystem envisioned by the artist, a place where humans and non-humans coexist.

  • Jonathan Monaghan, Crown Dream, 2023
    3-channel video, 1’ 15”’ each, 3D printing installation
    Dimensions variable
    * 55" Transparent OLED 3EA

    Crown Dream (2023) is a three-channel video series that humorously explores our intimate relationship with the contemporary changes being created by digital technology. Played out on a transparent OLED display, the three animations come across as condensed dramatizations of the most advanced kind of daily life that humanity has ever dreamed of. Scenes of robots exercising their bodies within the crown of an ornate architectural structure appear on screen, beautifully and seamlessly rendered and yet, at the same time, somehow reminiscent of a ridiculous video game.

    The artist creates his own worldview by moving between ancient mythology and science fiction, baroque architecture and historical painting, and even images from contemporary subcultures. In doing so, he exposes the hidden face of digital technology and capitalist values, and questions what the modern myths we face today might actually look like.

Artist

구기정

구기정은 실재하는 풍경을 3D 렌더링 기반의 디지털 이미지로 재현하고 이를 물리적 공간에 영상 및 설치로 구현하면서 인간과 기계, 자연의 관계를 살피는 작업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기술로 가공된 실재의 풍경은 증강된 현실의 비실재적 자연과 접목되어 실재와 가상의 경계에 위치한 모호한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주요 전시로는 단체전 《SeMA 앤솔러지: 열 개의 주문》(북서울시립미술관, 2023), 《횡단하는 물질의 세계》(아르코미술관, 서울, 2021), 《가벼운 사진술》(일민미술관, 서울, 2021)과 개인전 《Contrology》(Hall1, 서울, 2022), 《Virtual Writing》(Societiet.Sexyland, 암스테르담, 2017)등이 있으며 《Dutch Design Week》(Strijp-T, 아인트호벤, 2022) 《Paris Photo》(24 Rue Beaubourg, 2018), 《Offprint》(테이트 모던, 런던, 2019),(에꼴 데 보자르, 파리, 2018)에 참여하였다.

송예환

송예환은 표준화된 웹이 가진 한계를 비판하고 온라인 환경에서 효율성과 신속성을 위해 간과되어온 다양성을 재조명하는 작업을 한다. 사용자에게 특정 인터랙션을 반복하게 하는 온라인 환경과, 그로 인해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침해 된 개인 권리를 인식하지 못하게 된 현 온라인 공간을 패러디하고 그 획일성에서 벗어난 온라인 환경을 제시함으로써, 편리함과 빠른 만을 추구하는 온라인 환경에 대한 재고가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웹 인터렉션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및 온.오프라인 공간을 오가며 다양하게 시각화되는 그의 작업은 헬싱키 비엔날레(2023), 이스탄불 비엔날레(2022),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2020), 서울 도시 건축 비엔날레(2021), 《투유》(아르코미술관, 서울, 2022), 《오픈 유어 스토리지》(서울시립미술관, 2021) 등에서 선보여졌으며 스위스 전자예술박물관(House of Electronic Arts), 바젤, 2023) 및 디스턴트 갤러리(2021) 등 주요 기관에서의 초청 강연 및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스튜디오 아텍

스튜디오 아텍(Studio ARTECH)은 예술과 기술을 가로지르며 활동하는 실험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이다. 스튜디오 아텍은 자연, 철학, 과학, 건축, 블록체인, 인공 지능 등 다양한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시각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주요 전시로는 《한영수교 140주년 기념전》(V&A 뮤지엄, Outernet 런던, 2023), 《클락타워: Metacity》(덴버, 미국, 2023), 《장소의 순환》(DDP, 서울, 2023), 《파라다이스 아트 랩 페스티벌》(파라다이스 시티, 인천, 2022)이 있다. 이외 iF 디자인 어워드(2023), 아시아 디자인상: GOLD WINNER(2022), A.N.D. 어워드: 디지털 광고&캠페인 문화/예술 분야 GRAND PRIX(2021) 등을 수상했으며 서울 라이트 DDP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2023)로 선정되었다.

얄루

얄루는 일상 생활 속 디지털 무빙 이미지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예민하게 인지하며 동시에 작가로서 고유의 언어와 세계관을 통한 몰입형 스토리텔링을 확장하는 작업을 해왔다. 고유의 장소와 상황에 기반한 대형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파사드, 비디오 설치 시리즈물을 선보이며 비디오를 이용한 실험적인 스토리텔링을 고민하며 탐구하고 있다.

주요 전시로는 영국 최대 미디어 아트기관인 팩트 리버풀에서의 《My Garden My Sanctuary》(2022) 및 캐나다 마니프 퀘벡 예술 비엔날레(2017), 벨기에 이미지 퍼시블 비엔날레(2018) 등이 있으며 한국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 2019), 헤드랜드 아트센터(샌프란시스코, 2018), 후쿠오카 아시안미술관(2017), 베미스 스튜디오 아트센터(오하마, 미국, 2017), 버몬트 스튜디오 아트센터의 펠로우쉽(존슨, 미국, 2015)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외 뉴욕 AHL 재단 시각 예술 금상(2016), 비디오 데이터 뱅크의 린 블루멘탈 기념장학프로그램(2012) 등을 수상했다.

조나단 모나한

현대 미술 작가 조나단 모나한은 작품을 통해 기술과 소비자 문화가 현실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그는 다학제적 방식을 이용해 고대 신화, 상업 건축, 기업 로고 등을 모티브로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초현실과 신화의 세계를 창조한다. 비디오 게임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제작된 화려하고 관객 몰입도가 높은 디지털 작업은 또한 디지털 시대에 대한 비평적 담론을 모색한다. 그의 작품에서 곧잘 볼 수 있는 풍자와 유머는 관객에게 기술과 과시적 소비가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 있어서 스스로가 지니는 위치와 역할을 재고해 보라 권유한다.

모나한의 작품은 파리 팔레드도쿄(2018), 선댄스 필름페스티벌(2016) 등 전세계 곳곳에서 전시 및 상영되고 있으며, 뉴욕타임즈, 이탈리아 보그, 워싱턴포스트 등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프로그램

Gijeong Goo

Gijeong Goo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man, machine, and nature by recreating extant landscapes as digital images using 3D rendering and manifesting them in physical spaces as videos and installations. In this process, these digitally processed real-world landscapes are combined with the unreal nature of augmented reality to evoke an ambiguous sense of straddling the boundary between the real and the virtual.

Major exhibitions that have showcased works by Goo include: SeMA Anthología: Ten Enchanting Spells (Seoul Museum of Art, 2023), Nothing Makes Itself (Arts Council Korea Art Center, Seoul, 2021), Super-fine (Ilmin Museum of Art, Seoul, 2021) and Gijeong Goo: Contrology (Hall1, Seoul, 2022), Virtual Writing (Societiet.Sexyland, Amsterdam, 2017), Dutch Design Week (Strijp-T, Eindhoven, 2022) Paris Photo (24 Rue Beaubourg, Paris, 2018), Offprint (Tate Modern Museum, London, 2019), (École des Beaux-Arts, Paris, 2018).

Yehwan Song

Through her work, Yehwan Song critiques the limitations of the standardized web, highlighting the diversity and possibility so often overlooked in favor of efficiency and speed. By parodying contemporary online spaces — which are structured to make users repeat certain interactions while also minimizing their awareness of the active, ongoing violation of their individual rights — and presenting alternate environments that break away from such uniformity, Song calls for a reconceptualization of an online environment that pursues convenience and speed at any cost.

Consisting of performances based on web interaction and visualizations that move freely between online and offline spaces, Songs works have been exhibited at the Helsinki Biennale (2023), Istanbul Biennale (2022), the Korean Pavilion of the Venice Biennale (2020), the Seoul Urban Architecture Biennale (2021), To You (Arts Council Korea Art Center, Seoul, 2022), Open Your Storage (Seoul Museum of Art, 2021) and participated in various projects at important institutions such as the House of Electronic Arts (Basel, 2023) and Distant Gallery (online, 2021) etc.

Studio ARTECH

Studio ARTECH is an experimental media artist group working at the intersection of art and technology. Drawing on diverse interests in nature, philosophy, science, architecture, blockchain, artificial intelligence, and more, Studio ARTECH pushes the boundaries of visual art.

Major exhibitions that have showcased their works include 140th Anniversary of Korea-UK Diplomatic Relations (Victoria and Albert Museum, Outernet London, 2023), Clock Tower: Metacity (Denver, U,S., 2023), Circulation of Placeness (Dongdaemun Design Plaza, Seoul, 2023), PARADISE ART LAB FESTIVAL (Paradise City, Incheon, 2022). Their recent accolades include the iF Design Award (2023), ASIA DESIGN PRIZE: GOLD WINNER (2022), and A.N.D. Award: GRAND PRIX in Digital Advertising and Campaigns for Culture/Art, and they were selected as 2023’s Seoul Light DDP Next Generation Media Artist.

Yaloo

Keenly aware of the function and significance of digital moving images in our daily lives, Yaloo has been working to expand the scope of immersive storytelling through the development of a singular artistic language and worldview. Recent projects include a series of large-scale projection mappings, media facades, and video installations specific to unique sites and contexts that consider and explore modes of experimental storytelling.

Major exhibitions that have showcased works by Yaloo include My Garden, My Sanctuary at FACT Liverpool, the largest media arts organization in the UK (2022), the Manif d’art, the Quebec City Biennale (2017), and the Biennale de l’Image Possible in Belgium (2018); Yaloo has also been selected for the Asia Culture Center (Gwangju, 2019), Headlands Center for Arts, (San Francisco, 2018), Fukuoka Asian Art Museum (2017), Bemis Center for Contemporary Arts (Omaha, U.S., 2017), Vermont Studio Center Fellowship (Johnson, U.S., 2015). Additional accolades include a gold medal from the New York AHL Foundation’s Visual Arts Awards (2016) and the Lyn Blumenthal Memorial Scholarship Program (Video Data Bank, Chicago, 2012).

Jonathan Monaghan

Jonathan Monaghan is a contemporary artist whose practice explores the transformative effects of technology and consumer culture on perceptions of reality. His multidisciplinary works combine ancient mythologies, commercial architecture, and corporate logos to create a surreal and mythical world that blurs the boundaries between the natural and the artificial. Drawing from his background in video game design, Monaghan’s artworks utilize digital technologies to create visually extravagant and immersive experiences that engage in critical dialogue about the digital age.

With a satirical edge and sense of humor, Monaghan’s works challenge viewers to examine their own complicity in the perpetuation of a society dominated by technology and conspicuous consumption.

Monaghan’s artworks have been showcased at venues worldwide, including the Sundance Film Festival and the Palais de Tokyo in Paris. His installations have garnered critical acclaim from outlets such as The New York Times, Vogue Italia, and The Washington Post.

Map

쎈느
서울 성동구 연무장5길 20

Scène
20, Yeonmujang 5-gil, Seongdong-gu, Seoul


조나단 모나한, 〈Crown Dream〉, 2023
3채널 비디오, 각 1’ 15”, 3D 프린팅 설치
가변크기

송예환, 〈업로드형 분쇄 증발기〉, 2023
2 채널 비디오, 5’ 22”, 알루미늄 파이프, 아크릴 판, 전동 모터, MDF, 웹사이트, 웹카메라
가변설치

구기정, 〈미세한 풍경〉, 2023
3채널 영상(loop), 프리저브드 식물, 가벽에 시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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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루, 〈꽃감관의 뜰〉, 2023
3 채널 영상,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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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아텍, 〈Show Me Your Memories〉, 2023
5 채널 비디오, 각 3’ 23”, 블랙 미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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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than Monaghan, Crown Dream, 2023
3-channel video, 1’ 15” each, 3D printing insta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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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hwan Song, Upload Type Grinding Evaporator, 2023
2-channel video, 5’ 22”, aluminum pipe, acrylic plate, electric motor, MDF, website, web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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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jeong Goo, Macro Scenes, 2023
3-channel video (loop), preserved plants, wall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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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loo, TTEUL of KKOT GAM GWAN, 2023
3-channel video, insta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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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ARTECH, Show Me Your Memories, 2023
5-channel video, 3’ 23” each, black mirror instal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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